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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가 거의 없다는 익스트림 스포츠, 윙슈트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8. 10. 00:10300x250
1912년 프랑스의 재단사 프란츠 라이헬트가 현대의 윙슈트와 비슷한 옷을 입고 에펠탑에서 뛰어내렸다 그대로 추락, 즉사한 적이 있었다. 이후 1990년대 중반 스카이다이버 출신이었던 프랑스의 파트리크 드 가야르돈이 하늘다람쥐와 같은 형태의 현재의 윙슈트를 개발하였고, 이후, 보다 안전해진 윙슈트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익스트림 스포츠로서 정착되었다.
엄밀하게 말해서 윙슈트는 하늘을 날아가는 것이라고 볼 수는 없고, 250km/h의 속도로 활강하여 떨어지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굉장히 위험도가 높고 난이도가 높아서 다칠 위험도 매우 크다. 날아가던 도중 몸체의 컨트롤을 잃거나 절벽이나 나무에 스치기만 해도 그 시점부터 자유낙하가 되기 때문이다. 어디 부딪히지 않더라도 바람방향이 급격하게 바뀌는 것도 매우 위험하다. 윙슈트의 개발자인 파트리크 드 가야르돈도 1998년 자신의 윙슈트를 테스트하던 도중 추락해 사망했다. 오죽하면 '부상자가 거의 없는 익스트림 스포츠'라는 농반진반 이야기가 있을 정도였다. 웬만하면 다 죽기 때문에 부상자가 없다고...
이토록 매우 위험한 스포츠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신규 인원들이 유입이 되어서 사장되진 않고 있다. 마치 하늘을 마음대로 나는 것 같은 쾌감이 엄청나다고. 시속 200km의 비포장도로를 핸들이 고정된 상태로 드라이버의 무게중심이나 드리프트를 통해서 오토바이를 달리는 것에 비교하기도 한다. 재미있는 것은 실제로 윙슈트 사고의 경우 초보자보다 숙련가의 사망률이 높은데 숙련가들이 나무를 스쳐 지나가거나 뚫린 바위를 통과하거나 협곡을 지나는 등의 익스트림한 플레이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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