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 성형수술

뒤통수 성형수술. 납작하거나 움푹 파인 뒤통수에 볼륨을 더하여 볼록하게 바꾸는 수술. 원래는 앞이마를 볼록하고 예쁘게 만드는 수술을 하다가 뒤통수까지 확대된 거라고 보면 된다. 뒤통수가 좌우 비대칭일 경우에도 실시하며 정수리가 뾰족한 경우에도 정수리에 실시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 뒤통수가 유난히 납작한 사람들은 이로 인해 심각한 콤플렉스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뒤통수가 납작할 경우 어떤 헤어스타일을 해도 머리모양이 예쁘지 않기 때문이다. 의외로 여성보다 헤어스타일을 짧게 하는 남성에게서도 뒤통수 콤플렉스가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또한 두상이 볼록하고 입체적인 효과를 줘서 어려 보이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과 본시멘트(메틸본드) 주입 후 경화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되는데, 실리콘 보형물은 맞춤형으로 제작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고, 나중에 피가 고이거나 물이 차는 현상이 종종 관찰되어서 본시멘트를 이용한 방법이 자주 사용된다.

사실 메틸본드는 정확한 이름은 아니고 정확한 이름은 메틸메타크릴레이트(MethylMethacrylate)라고 하는 인조 뼈 대체제이다. 정확한 명칭이 아닌데 어떤 병원에서 쓰면서 일반화되었다. 일반명사는 본시멘트이다. 1940년대부터 사용되어 왔으며 두개골 손상이나 기형의 치료 등에 사용되었고, 두개골 재건 외에 척추손상이나 인공관절수술 등에서도 사용된다. 다만 본시멘트를 이용할 경우 수술 부위와 모양을 정확히 만들기 어려운 단점이 있으며 본시멘트 역시 뼈와의 밀착이 좋기는 하나 지연성 거부반응 - 구멍이 생기거나 물이나 피가 차는 것 - 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만일 나중에 제거할 일이 생길 때엔 모두 부숴트려 제거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본시멘트를 너무 많이 넣으면 절개부위 탈모의 부작용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