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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궤조집전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8. 14. 11:55300x250
제3궤조집전, 제3궤조. 전기선이 공중에 떠 있는 가공전차선 방식과 다르게 철로 옆에 있는 세 번째 레일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는 방법. 상단에 전력을 공급받는 팬터그래프가 없어도 되기 때문에 터널을 작게 뚫어도 된다는 장점이 있으며, 가설비용 및 유지보수 비용이 더 저렴하다. 다만 고압 전기가 흐르는 통로가 지면에 있어서 감전의 위험 때문에 높은 전압을 공급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600~800V 정도의 낮은 전압을 이용하며 1500V 이상의 경우는 거의 없다) 누설 전류 문제도 있다. 또한 건널목을 만들 때 어려워지며 침수가 났을 경우 답이 없다. 선로 분기 시 회로 구성과 운전도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 주로 쓰는 방식은 공중에 전선이 있는 가공전차선인데 고전압 제공이 가능하고 열차의 고속주행이 가능하며 접촉이나 침수로 인한 감전사고가 적다는 장점이 있는 대신 차량이나 구조물 높이 제약이 존재하며 건설시 별도 구조물을 세워야 하고 터널을 높게 뚫어야 해서 비용이 올라가며 강풍과 낙뢰에 취약하고 관리비가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기존 선로 중 하나를 -극으로, 전류 공급용 선로를 +극으로 연결해 놓아서 작은 동물들은 선로 위를 다녀도 감전이 되지 않지만 혹시나 사람 같은 큰 동물의 경우 2개의 선로를 겹쳐 밟을 확률이 높고, 꼭 2개의 선로를 밟지 않더라도 근처 바닥을 통해 회로가 구성되어 감전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가공전차선을 주로 사용하며 제3궤조 방식은 거의 없는데 최근 나오는 경전철들이 3궤조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은 방법이다 보니 외국에 나갔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철로에 소변을 봤다가 감전사하거나, 철로에 떨어졌다가 감전사하거나, 철로를 건너려고 하다가 감전사하거나 등)가 왕왕 발생했었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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