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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월스트리트의 황소상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8. 19. 00:20300x250
주식시장에서 상승장을 황소에서 따 온 불 마켓(Bull Market)이라고 표현한다. Bull은 거세되지 않은 황소를 의미하는데 황소가 공격할 때 뿔을 아래에서 위로 쳐 받아 올리는 모습이 주식의 상승곡선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그러다 보니 황소는 주식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동물이 되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조각상 중 하나인 뉴욕 월스트리트의 황소상은 전 세계 금융을 상징하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최고의 명물 중 하나이다. 이태리 조각가인 아아르투로 디 모니카가 금융위기를 풍자하기 위해 개인 재산 35만 달러를 들여 무게 3.2톤, 길이 4.9미터짜리 황소 조형물을 허가도 받지 않고 증권거래소 앞에 갖다 놓았다.
처음에는 뉴욕시에서 불법조형물로 간주해서 철거하려 했지만 시민들의 항의 때문에 현재의 위치인 아메리카인디언박물관 앞의 볼링그린 공원에 설치했다. 이후엔 월가의 상징이 되었으며 황소의 뿔과 불알을 만지면 재복(財福)이 온다는 미신 때문에 너도나도 기념사진을 찍고 만져대서 황소의 뿔과 불알 부분만 유독 번들번들 달아있다.
주식시장에서 황소의 반대는 곰이다. 곰은 황소와 반대로 앞발을 쳐들어 아래로 내려찍는데, 그 모습이 주식의 하강곡선과 비슷하다고 하여 하락장을 베어 마켓(Bear Market)이라고 한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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