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제일 못생긴 자동차

피아트 멀티플라. 1998년부터 2010년까지 생산한 미니밴, 이상한 디자인으로 인해 이탈리아에서도 택시 외에는 많이 팔리지 못했으며 1999 탑기어 선정 가장 못생긴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동시대에 역시 이상한 디자인으로 욕먹던 로디우스가 있었는데 이 차에 '멀티플라가 있어서 못생긴 차 2위'라는 이명이 붙을 정도니 말 다했다.

하여간 성능 자체는 괜찮고 편의성도 좋았지만 디자인 때문에 하도 욕을 많이 먹다가 2004년 같이 페이스리프트를 해서 나름 괜찮아졌다. 골 때리는 건 이 새 디자인이 나오자 영국 텔레그래프에서 "새 멀티플라가 더 이상 정신병 걸린 오리를 닮지 않게 되어서 매우 슬프다." 라며 부관참시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