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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리 부인 불륜설을 변호했던 아인슈타인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9. 10. 00:10300x250
퀴리 부인이 남편이 죽고 나서 남편의 제자 랑주뱅(마리 퀴리보다 여섯살 어림)와 바람이 났다. (진짜로 바람피웠다는 설도 있고, 랑주뱅의 아내가 엄청난 악처였는데 둘의 불륜을 의심해서 언론에 터트려버렸다는 설도 있고, 꽉 막힌 당시 프랑스 사회에서 '폴란드 계집'에 대한 배타적인 감정 때문에 뻥튀기되었다는 설도 있다)
하여간 이 건이 엄청 커지면서 두 번째 노벨상을 받기 직전이었던 마리 퀴리에게 노벨상 위원회에서는 마리 퀴리에게 "니 개인사가 지금 문제던데 상 주기 좀 그렇다. 근데 우리가 상 안준다고 하면 우리 체면이 좀 그러니까 니가 스스로 '사건이 명백하게 밝혀지기 전까지 상을 받지 않겠습니다.' 라는 의견을 내 줄래?" 라고 비겁한 편지를 보냈다.
열받은 퀴리 부인은 노벨상 위원회에 "내가 상을 받는게 라듐과 폴로늄의 발견 때문에 받는거 아니냐? 내 과학적 연구에 대한 평가가 왜 내 사생활에 의해 영향받아야 하냐?" 라며 입닥치라며 답장을 했고 결국 노벨상을 받았다.근데 이 때 마리 퀴리를 지지해주고 그의 편을 들어 줬던 사람이 바로 퀴리 부인의 띠동갑 동생이었던 아인슈타인이었다. 근데 아인슈타인이 뭐라고 변호했냐 하면 "우리 누님은 누굴 유혹할 깜냥이 못된다. 연구에 있어서 똑똑하고 열정적이지만, 누굴 유혹할 만큼 매력적인 사람이 절대 아니다." 라고 했다고 한다. 근데 이게 변호한 건지 멕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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