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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화기의 아버지 존 모지스 브라우닝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9. 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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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모지스 브라우닝(1855~1926). 미국의 총기 전문가. 40여 년간 수많은 총기를 개발해 내서 자동화기의 아버지라 불렸다. 수많은 히트작이 있지만 콜트 M1911이나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은 아직도 사용되고 있으며, 그의 이름을 딴 회사가 브라우닝사이다. 현재 사용되는 거의 모든 자동/반자동식 화기의 기초 설계를 이 사람이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3살에 아버지의 총포점에서 최초로 총기를 제작했고, 24세인 1879년 최초로 싱글샷 라이플을 설계 생산하면서 총기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이 총기는 4명의 형제들과 함께 공장을 만들어 판매했는데 재고가 쌓일 겨를이 없이 잘 팔렸다고 한다. 이 총의 설계의 우수성을 알아본 윈체스터사가 계약을 맺을 정도였다. 이때 대량 생산된 윈체스터 1885는 그의 최초의 히트작이자 아직도 판매되고 있다. 이후 존 브라우닝은 윈체스터사와 거래를 유지하면서 M1886, M1895, M1897 등의 라이플 명작들과 세계 최초의 반자동 산탄총 Auto-5등 수많은 걸작들을 만들어 낸다. 터미네이터 2에서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한 손으로 휙휙 돌려대며 쏘던 산탄총도 윈체스터 M1887이다.

    이후 존 브라우닝은 윈체스터와 계약 갱신에 실패하고 FN사와 계약을 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소구경 반자동 권총을 생산하게 된다. 1차대전의 시작이 된 오스트리아 황태자 저격에 쓰인 M1910,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M1900도 그의 작품이다. 콜트사에서 내놓은 M1911은 그의 최고의 자동권총 히트작이었다.

    기관총 제작에도 손을 댔는데 1차대전과 2차 대전 때 사용한 자동소총 M1918 B.A.R.나 100년이 넘어도 아직까지 사용하고 심지어 저격에도 사용되는 M2 브라우닝 중기관총도 그의 작품이다.

    브라우닝은 1926년 벨기에에서 브라우닝 하이파워 자동권총을 설계하던 중 심부전으로 사망했다. 평상시에는 나사 빠진 사람처럼 있지만 한 번 일에 빠지면 식음을 전폐하고 일하는 전형적인 천재 스타일이었다고 한다. 어떨 때는 2년 동안 무려 30개의 총기를 설계할 정도의 워커홀릭이었다고 한다. 이복동생인 조나단 에드 브라우닝도 총기개발자였는데 M1 카빈의 원형이 되는 M1929가 그의 설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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