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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대에서 벌크업한 조규성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0. 1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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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성은 FC 안양의 유스팀인 안양공고 출신이다. 고등학교 때 포지션은 센터백이었다. 이후 안양의 우선지명을 받고 광주대에 입학했는데 2학년 때 취임한 이승원 감독이 그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그런데 포지션 변경 후 벤치 신세만 지던 조규성의 공격 재능을 알게 된 이승원 감독이 스트라이커로 포지션 변경을 시켰다. 결과적으로 공격수로서의 득점력에다 후방에서 뛰었던 경험으로 위치선정과 빌드업 능력까지 갖춘 공격수가 되었다. 이후 대학 3학년 때 중퇴하고 안양으로 입단해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여 K리그 2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2020년 안양 역사상 최고 금액 (9억 가까운 금액이었다고 알려졌다)의 이적료를 받고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이후 U-22 규정 때문에 출전기회를 보장받아 나름 한 명 몫을 하던 조규성은 U-22 규정이 끝나는 23세 때 군에 지원, 김천 상무에 입대했다. 김천 상무에서 포텐도 터져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2022년 K리그 1 득점왕과 베스트 11도 기록했다.

    조규성에게 김천 상무 입대는 그의 축구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터닝포인트였다. 조규성은 자신의 체격(188cm, 78kg)이 프로 레벨에서 몸싸움에 밀린다는 사실을 인지, 입대 후 웨이트장에서 거의 살다시피 하면서 엄청난 벌크업을 만들었다. 원래 연계와 슛이 좋았는데 거기에 몸싸움 능력까지 더해져서 타깃형 스트라이커로 완성된 것. 도쿄올림픽 명단에선 탈락했지만 이후 벤투에게 선발되어 대표팀에 선발된 것도 김천에서 포텐이 터진 이후였다. 대표팀에서는 처음에는 황의조의 백업, 혹은 황의조와 투톱 파트너였지만 점점 기량이 무르익고 황의조의 컨디션은 역으로 점점 떨어지면서 카타르 월드컵때에는 공격의 1 옵션이 되었다. 결국 2차전 가나전에서 개인 통산 월드컵 첫 득점이자 한국 선수로는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전역 후 전북에 돌아와서 FA컵 결승 2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 FA컵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월드컵의 활약 때문에 2022년 겨울부터 여러 곳에서 이적 오퍼를 받았지만 2023년 여름 계약기간 5년, 이적료 300만 유로에 덴마크의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 이적 후 리그와 유로파에 출전하며 6골 2 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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