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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5. 17:09300x250
승정원은 국가의 모든 기밀을 취급하던 국왕비서실이라고 할 수 있다. 승정원일기는 조선왕조실록을 편찬할 때 기본 자료로 이용되었기 때문에 실록보다 가치있는 자료로 평가받는다. 1623년(인조1) 3월부터 1894년(고종31) 6월까지 272년간 승정원에서 처리한 국정 기록과 명칭이 바뀌면서 1910년(융희4)까지 총 3,243책의 기록이 남아 있다. 일기식으로 한달에 1책씩 작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으나 내용이 많아 한달에 2책 이상 되는 경우도 있다. 조선 건국 초부터 정리되었으나 전기분은 임진왜란 등의 병화로 대부분 소실되었다. 국사 연구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정치,경제 사회,외교,문화,군사 등 모든 학문 연구에 필수적인 자료이며 갑오경장 이후의 일기 내용은 일제에 의한 내정간섭기 궁중기록이므로 조선황제의 결제를 요하는 사건과 기타 궁중 비화를 기록한 것으로 근대사 연구에 중요한 사료가 된다. 또한 300년간의 국문학의 변천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국문학적 가치도 크다. 288년간 매일의 날짜 정보를 기록하고 있으며 60갑자와 수시력역법의 일자를 동시에 표기하고 있어 (조선왕조실록은 60갑자로만 표기하여 태양력 환산이 어려움) 역사적 기초자료도 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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