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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즈텍 데스 휘슬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1. 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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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즈텍 데스 휘슬(Aztec death whistle). 1990년대 멕시코시티 틀라텔롤코의 케찰코아틀 신전의 유적에서 처음 발굴된 이 도기로 만든 해골 모양 휘슬은 처음엔 그냥 해골 모양의 장난감이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후 이 유물의 용도가 호루라기, 즉 휘슬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호루라기를 불면 마치 사람의 비명 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났는데, 한 학자는 그 소리를 '죽음의 소리'라고 표현했다. 나중에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 서로 다른 기류가 발생하여 충돌하게 되어 특이한 소리가 나게 된 것이라고 표현했는데 실제로는 휘파람을 훨씬 더 크게 재현하여 만든 것이 마치 날카롭게 비명을 지르는 것과 같은 소리로 들리는 것이라고 한다.
     
    이 호루라기의 용도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전쟁에서 공포심을 부추기는 음색을 만들어 적의 사기를 꺾고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용도로 사용했거나 열세인 사람의 숫자를 소리로 채우려고 한 게 아니냐는 설이 있고, 인신공양 제의나 죽은 사람을 기리는 망자의 날 같은 종교적 행사에서 사용되었을 것이라는 설도 있다. 실제 이 호루라기들이 다량으로 발견된 곳이 케찰코아틀의 신전이라는 것도 이 설을 뒷받침해 준다. 여담으로 이 데스 휘슬의 단면도를 보면 인간의 후두 모양과 흡사한 구조라고 한다. 당시 아즈텍에서 얼마나 인체의 구조에 정통하였는지를 짐작하게 해 주는 사례 중 하나라고.

     

    https://youtu.be/VqdDKeGA1Zo?si=jg5tUJtc9Cx2uJ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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