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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원한 LG의 믿을맨 차명석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1. 3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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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명석. 전 LG 트윈스 투수. 현 LG 트윈스 단장. 1992년부터 2001년까지 LG에서 주로 중간계투로 뛰었는데 구속이 빠르지 않은 대신(최고 구속이 140km가 넘지 않았다고 한다) 제구력과 완급이 매우 뛰어났다. 홈플레이트를 반쯤 걸치면서 흐르는 직구와 슬라이더가 결정구였는데 타자들이 괜히 이 공을 건드렸다가 범타로 물러나거나 헛스윙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제구력이 좋은 걸로 정평이 났던 그렉 매덕스에 빗대 차덕스라고 불리기도 했다.

    선발투수와 마무리의 중요성에 대한 개념이 잡히던 당시 프로야구계에 선발과 마무리 사이에 다리를 잇는 중간계투의 중요성을 인지시킨 투수로도 평가받는다. 홀드 개념이 당시에도 있었으면 지금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았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 1999년 중간계투 전문 투수 중 최초 연봉 1억을 넘긴 선수이기도 하다. 2001년 부상으로 방출되었는데 결혼을 불과 며칠 앞두고 방출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은퇴 이후 MBC 스포츠에서 야구 해설위원을 맡았다. 현역 시절 변호사라고 불릴 정도로 언변이 뛰어났는데 이를 눈여겨 본 허구연 당시 MBC 해설위원이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했다. 해설자 활동을 하면서 재치 있는 자학 유머로 그의 어록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입담 때문에 방송 프로그램 섭외도 이어졌다.

    해설자를 했던 시절과 KT 육성총괄코치를 맡았던 2016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선수와 코칭스태프 모두 LG에서 활동한 LG맨이다. 향후 자신의 목표가 KBO 사무총장이라며, 사무총장이 되어 야구 행정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었는데 2019년 LG 트윈스 단장이 되면서 야구 행정가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었다. LG 단장이 된 후 팀을 잘 이끌며 리빌딩에 성공하고, 특히 야구단 시스템을 재건하고 육성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2023년 팀을 29년만의 우승으로 이끄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다만 옥에 티라면 트레이드를 되게 못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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