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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의 기원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3. 6. 00:10300x250
북유럽 신화는 정확히 말하면 북게르만인(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북부 독일)과 노르드 인들의 신화이다. 이후 스웨덴이나 독일, 베네룩스 3국, 영국에도 조금씩 영향을 끼쳤다. 북유럽 신화라고 하기도 하고 게르만 신화, 스칸디나비아 신화, 노르드 신화라고도 한다 일본에서는 북구 신화라고 한다.
북유럽 신화의 기원은 아이슬란드나 노르웨이에 전해지는 에다(Edda)나 사가(Saga)라고 불리며 전해져 내려온 이야기. 덴마크인 삭소 그람마티쿠스가 쓴 '데인(덴마크인)의 사적' 속에 나오는 일화 등을 근거로 한다. 로마의 저술가 타키투스가 서기 98년에 저술한 '게르마니아'에도 게르만 민족의 고대사와 각종 종교의식, 여러 신들에 관한 내용이 언급되어 있다.
'에다'는 스노리 스튀를뤄손이라는 아이슬란드의 시인이 1220년 경 저술한 시학 입문서이다. 이 책에 많은 신화와 사건들이 언급되어 있는데, 스노리가 북유럽 지역의 시와 신화를 이해해야만 시를 이해하고 시를 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에다는 북유럽 신화를 최초로 집대성한 것으로, 이후 1330년 경 에다에 쓰여 있는 것과 같은 내용의 운문시들이 발견되면서 이러한 시들은 '고(古)에다', 스노리가 쓴 것들은 '신(新)에다'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냥 '에다'라고 하면 이 둘을 통칭한 것이다.
사가는 전설, 역사, 성인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의 산문 장편문학이다. 신화나 전설 이야기에는 독일에 있는 '니벨룽겐의 노래'나 고대 영어로 씌어진 '베오울프', 시구르드가 나오는 '볼숭 일족의 사가' 등이 있으며, 아이슬란드인의 생활을 그린 '에이르 계곡 주민의 사가', 바이킹의 북미 대륙 항해를 그린 '붉은 머리 에리크의 사가' 등이 있다. 또한 10세기~14세기 경 북구의 음유시인들인 스칼드가 귀족들 앞에서 노래한 시에도 남아 있다.
이렇듯 북유럽 신화의 기원은 기원전으로 올라가지만 집대성한게 1200년대이다 보니 기독교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북유럽 사람들이 기독교로 개종된 후 북유럽 신화는 이교도로 취급되어 거의 맥이 끊겼다. 대부분 구전으로 전승되었기 때문에 많은 내용들이 유실되었고 변형되었다. 이후 1970년대 독일과 스칸디나비아를 중심으로 북유럽 신화의 종교를 현대에 재현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또한 서브컬처계에서도 좋은 소재가 되어 이제는 우리 주위에 흔하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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