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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수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3. 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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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수가 부평고 다닐 때 최태욱, 박용호와 부평고 3인방으로 불리며 대회 3관왕을 하는 등 최고 전성기를 이끌었다. 안정환이 뛰던 아주대를 이긴 적도 있다. 그런데 이때 기량으로 천재 소리를 듣던 게 최태욱이고 이천수는 연습 천재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라고도 할 수 있는 정확도 높은 프리킥도 꾸준한 개인훈련의 산물이라고 한다. 또, 지는 걸 엄청나게 싫어했는데 어느 대회에서 다리부상으로 깁스를 하고 있었는데 전반전에 팀이 경기를 너무 못하자 깁스를 벗고 후반전에 들어가서 결승골을 넣고 1:0 승리를 한 적도 있다. K리그 울산에서 뛸 때는 당시 한중일 우승 클럽들끼리 하는 A3 챔피언십 대회에서 감바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감기몸살로 전반을 쉬다가 후반에만 들어가 해트트릭을 한 적도 있다고 한다.

    반면 프로에서는 의외로 잘 풀리지 못했는데 수원 삼성에서는 항명 파동도 일으키고 폭행 구설수에 임의탈퇴에 걸린 적도 있었고, 박항서 감독이 전남 감독일 때 영입을 추진했으나 구단에서 사고뭉치인 이천수를 데려오는데 부담감을 느끼자 박항서 감독이 "내가 다 책임지겠다"라고 하며 데려온 적이 있었다. 하지만 초반엔 잘 적응하나 싶었지만 심판에게 주먹감자를 날리는가 하면 이적과 관련해 거짓계약 소동을 벌이고 다시 한번 임의탈퇴에 걸렸다. 코칭스태프와 주먹다짐을 벌인 적도 있다는 얘기도 돌았다. 기량이 뛰어나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되어 월드컵에서도 골을 넣는 등 활약해서 해외에도 여러 번 진출했는데 해외에서는 그다지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진 못했다. 에이전트에게 계약금을 사기를 당하는가 하면 돈 때문에 간 사우디에서도 구단에서 임금체불로 맘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여러 감독들이 이천수를 컨트롤하려고 노력했지만 의외로 이런 좌충우돌 이천수를 가장 잘 활용했던 감독은 전 울산 감독이었던 김정남 감독이었다고 한다. 김정남 감독은 이천수를 거의 프리롤 식으로 최대한의 자유도를 줬는데 진짜 이 때 이천수는 정말 마음껏 뛰며 리그를 씹어먹을 정도의 활약을 보였다. 반시즌밖에 뛰지 않았는데 MVP에 선정된 것도 이때였다. 이후 무직 기간을 보낸 후 은퇴를 앞둔 시점에 입단한 인천에서는 결혼하고 자식도 생긴 후여서 그런지 과거의 좌충우돌하던 모습은 많이 줄어들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여기서도 음주사고를 저지르고 말았다)

    은퇴 후에는 마지막 소속팀인 인천에서 전력강화실장을 맡았는데 선수를 보는 눈은 뛰어나 선수영입면에서는 나름 성과를 보였지만 나머지 팀 운영 부문이나 장기적으로 팀을 이끌어 가는 부분에서는 부족함을 보였다. 이후엔 잠시 해설위원도 맡고 간간히 예능에도 출현하는데 주 업무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워낙 좌충우돌 성격이라 선수때 음주사고도 많이 저질렀고 (마지막 인천에서 터트린 사고가 무려 네 번째였다) 동료 선수 및 코칭스태프와 폭행 의혹도 있었다. 전남 시절에 가짜 계약서 문구 파동은 빼도 박도 못할 잘못한 일이다. 심판에게 욕설을 하거나 주먹감자를 보인 적도 있는 등 사고도 많이 쳤다. 철이 든 요즘은 당시 일을 꽤나 부끄럽게 생각하는 듯. 최근에는 음주운전 뺑소니범을 검거하거나 여자화장실 몰카범도 잡아서 경찰에게 감사장이나 포상금을 받다 기부하기도 하는 등 과거보다는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담으로 인터뷰 워딩에서도 구설수가 꽤 많아서 '혀컴', '혀천수'라는 혐오성 별명도 생기는 등 당시 안티팬이 많았다. 하지만 본인의 말실수도 있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언론이 별 문제 없는 발언도 악의적으로 부풀리고 과장해서 사고를 키운 면도 컸다. 하지만 유튜브 활동을 하면서 가끔은 무리가 있는 발언을 하기도 해서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도 하지만 최근엔 많이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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