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훈련견

세관에서 마약을 체크하는 파트는 사람, X-RAY, 마약탐지견 이렇게 세 파트인데, 이중 탐지견이 발견하는 것이 40% 정도라고 한다. 탐지견은 생후 1년부터 선발되어 전문 훈련을 받고 업무에 투입되고, 업무 8~9년차가 되면 은퇴하여 여생을 보낸다. 근무중에는 1시간 근무 2시간 휴식을 기본으로 두마리가 하루 5~6번 로테이션으로 임무에 투입된다. 마약탐지견과 파트너는 '핸들러'라고 1:1로 매칭되어 있으며 탐지견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해서 유대관계를 쌓는다. 마약탐지견에게 노즈워크는 숨겨진 물건을 찾는 본성을 충족시키는데다 자존감 상승에 중요한 활동 중 하나이다. 그러다보니 마약을 못찾는 날엔 사냥에 실패했따고 생각해 가끔 우울을 느끼거나 의기소침해지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가끔은 담당자들이 일부러 가짜 마약을 숨겨서 찾게 해 주는 등 자신의 역할도 수행하고 재미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