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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주를 마실 때 윗부분을 살짝 버리는 이유는?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4. 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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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주를 마실 때 윗부분을 살짝 버리는 이유는 몇 가지 설이 있다.

    첫 번째 설은 과거 주조기술이 부족해서 생긴 습관이라는 것이다. 옛날 소주는 제조할 때 필터링 기술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약간의 침전물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래서 마시기 전에 병을 뒤집어 바닥을 팔꿈치로 몇 번 쳐서 침전물들을 위로 뜨게 만들고, 소주 윗부분을 살짝 버려서 침전물을 버리던 것이 습관이 된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설은 1960년대 이전에는 소주 뚜껑으로 코르크 마개를 사용했는데 병을 따는 와중에 코르크마개가 부서져 잔재가 부유물로 둥둥 떠다니게 되었고 이때부터 소주의 윗부분을 버렸다고 한다. 이후 병뚜껑이 바뀌었지만 사람들이 소주를 마실 때 으레 윗부분의 술을 조금씩 버리는 행동을 해 왔다는 설이다.

    세 번째 설은 소주 영업사원들의 전략이라는 설이다. 옛날에는 소주 회사 영업사원들이 술집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사람들과 합석해서 술을 서비스로 주고 같이 술을 마시면서 자사 소주를 홍보하는 일이 잦았는데 그 와중에 술을 조금이라도 더 팔기 위해 위를 버리게 만드는 상술을 펼쳤다는 설이다.

    그밖에 소주의 감미료 부분이 중간 이하에 모이고 윗부분은 에탄올에서 발생하는 가벼운 알코올 성분들이 모여있어 쓴맛이 나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결론적으로는 현재는 소주 제조기술이 발달해서 굳이 윗부분을 버리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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