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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널 내부의 조명이 주황색인 이유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5. 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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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널 내부의 조명 색깔이 대부분 주황색 나트륨램프인 이유는 나트륨램프가 일반 백열등에 비해 수명이 20배 이상 길고, 전력 소모도 적어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주황색은 빨간색과 노란색의 중간색으로 위험을 빠르게 인지하는 색깔로 운전자를 적당히 긴장하게 만들고, 다른 색보다 더 멀리까지 잘 보여서 주위 인지능력을 향상해 주는 효과도 있다. 터널 안은 자동차 배기가스나 미세먼지가 짤 빠져나가지 못하는 구조인데, 주황색은 투과성이 높고, 굴절이 덜 일어나 사고 등으로 연기가 발생해도 상황을 빠르게 인지할 수 있게 하는 효과도 있다. 게다가 터널에 진출입했을 때 급격한 밝기 변화로 인해 눈이 침침해지거나 눈부심이 생기는 현상을 예방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엔 자동차 배기가스도 줄어들고, 공기 순환 장치를 통해 터널 내부도 깨끗해지면서 굳이 주황색을 고집할 이유가 사라지고 있다. 무엇보다 주황색 조명 아래서 오래 달리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져 졸음운전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길이가 3km 이상 되는 긴 터널은 LED 램프를 활용해 밝기를 조절한다든지, 무지개 색 등으로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연출하면서 운전자의 졸음운전을 방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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