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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밥의 역사와 기원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6. 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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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밥은 국에 밥을 말아먹는 우리 전통 음식이다. 특이하게 쌀을 먹는 문화권 중에서 이렇게 국을 말아먹는 문화가 거의 없는데, 유독 우리나라에만 국밥이 발전한 이유는 다른 안남미를 많이 먹는 나라들에서는 주로 밥을 양념에 볶아 먹기 때문에 밥을 마는 행위가 익숙하지 않고, 우리나라가 화강암 지형이라 양질의 물을 많이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추측한다. 

    국을 만들어 먹은 것은 삼국사기때부터 전해지나 지금 우리가 보는 국밥은 주로 조선 후기 이후부터 발전했다. 특히 전국 각지까지 화폐가 퍼져서 일반화되고, 상공업이 발달하게 되면서 음식을 사 먹는 문화가 발달하게 되었고 보부상들이 전국을 돌아다니게 되면서 숙박만 제공하던 주막에서도 음식을 제공하면서 자연스럽게 국밥 또한 발달하게 되었다. 국밥은 조선 말엽부터 서민들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일품요리였다. 국밥은 또한 보온 측면에서의 연구의 산물이다. 당시엔 밥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게 어려웠기 때문에 가마니에 국을 계속 끓여서 따뜻하게 하고 여기에 밥을 넣어 따뜻하게 내놓았는데 이때 사용된 기술이 ‘토렴’이다.

    최초의 국밥은 양지머리살과 무를 끓인 맑은 장국에 양념 고기와 산적, 나물 등을 고명으로 얹고 간장으로 간을 한 장국밥이었다. 특히 무교탕반이라는 국밥집은 현종이 변복하고 자주 드나들 정도였다고 한다. 이후 장국밥은 특유의 냄새와 푸짐함, 고소하고 뽀얀 국물등을 내세운 설렁탕에게 자리를 내 주게 된다. 설렁탕은 원래 장국밥보다 깔끔하지 못하여 신분이 낮은 낮은 것들이 먹는 음식으로 치부되었는데, 체면을 중시하던 양반들은 주로 배달을 시켜 먹었다고 한다. 해방 이후 물자가 풍족해지면서 각 지역별로 특색 있는 국밥이 나온 것도 이때였다. 서울과 경기도에는 설렁탕이, 전라도는 콩나물국밥이, 충청도는 순대국밥이, 경상도는 돼지국밥과 소고깃국이 지역을 대표하는 국밥으로 자리를 잡았다. 위에 언급했듯 원

    위에 언급했듯 국밥은 원래는 토렴하여 국물에 밥을 말아주었고 국물과 밥을 따로 주는 것은 따로국밥이라 하여 별도의 메뉴로 팔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물과 밥을 따로 내주는 것이 일반적인 되었고 토렴 해서 주는 집은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그 이유는 밥을 따뜻하게 보온할 수 있는 기술이 발달되었고, 국밥을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토렴이 별도의 조리순서에 들어가기 때문에 일거리가 늘고 토렴행위 자체가 위생적으로 좋지 않다고 보는 시각이 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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