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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정검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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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정검. 대한민국 국군에서 대령에서 준장으로 진급하는 군인에게 수여하는 의장용 검. 즉, 장군이 되었다는 증표 중 하나. 삼정(三精)의 뜻은 육해공 3군이 일치해 호국, 통일, 번영의 3가지 정신을 달성하라는 의미임. 전체 길이 100cm이며 칼자루에는 태극문양이, 칼집에는 대통령 휘장인 봉황과 무궁화가 조각되어 있음. 이전에는 지휘봉을 줬는데 1983년 전두환 정권때부터 주기 시작했다고 함. 전두환이 칼에 관심이 많았다고... 처음에는 외날의 도였는데 장세동 경호실장이 도검 장인 전용하씨를 찾아가 제작을 의뢰했다고 함. 신규 준장 진급자에게 수여하기 시작한 것은 1987년부터. 삼정도를 사인참사검을 본뜬 모양의 양날검인 삼정검으로 바뀐 것은 2007년 노무현 정부때인데 기존 수여하던 삼정도가 서양 세이버의 형태와 흡사하고 한국 전통 도검은 양날검이라는 주장이 여러 곳에서 나왔기 때문. 실제 삼정도는 조선시대 무인이 사용하던 운검에서 모양을 본땄지만 과거 왕이 무신에게 하사하던 검은 환도가 아니라 양날검이었고, 모양을 본딴 사인참사검이 의식용 검이라는 점을 본다면 현재 모양이 더 맞는 모양임.




    2017년까지는 국방부장관이 검을 수여하던 것이 관례였으나 2018년부터 군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기존 관례를 깨고 직접 준장 진급자에게 수여함. 전 카라 멤버이자 현 배우인 한승연씨의 아버지인 한종칠 한국도검 대표가 현재 삼정검을 제작하고 있으며, 가격은 500만원 정도이나 그 명예는 훨씬 높다고 볼 수 있음. 참고로 중장 이상 진급자는 대통령이 진급자의 삼정검에 직접 계급 및 보직명칭이 적힌 수치(끈으로 만든 깃발)을 달아줌. 의장용 검이나 진검이기 때문에 도검소지허가증이 필요함. 수여와 동시에 발급해 준다고 하며 단, 날이 갈려져 있지는 않는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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