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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년동안 빅맥만 먹은 남자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6. 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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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5월 20일 기네스 세계 기록 공식 트위터(X)는 "매일 빅맥을 먹는 남자의 5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는 트윗을 공유했다. 당시 기준으로 68세의 돈 고스키라는 남성은 50년간 매일 빅맥을 먹어왔는데 1972년 5월 17일부터 2022년까지 총 3만 2943개의 빅맥을 먹었으며, 현재 '세상에서 빅맥을 가장 많이 먹은 사람'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돼 있다고 한다.

    고스키는 자신이 강박 장애가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자신이 먹은 빅맥의 수를 기록했고 연도별로 용기와 영수증도 모았으며 집에는 맥도널드의 캐릭터인 로널드 맥도널드의 동상도 있다고 한다. 50년 동안 그가 빅맥을 먹지 않은 날은 8일뿐이었다고 한다. 그가 빅맥을 먹지 못했던 날은 눈폭풍으로 인근 맥도널드 매장이 문을 닫았을 때나 햄버거를 먹지 않길 바랐던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여행 중에 맥도널드를 찾을 수 없는 날, 자정을 넘어서 야근해야 했던 날 등이었다고 한다. 이후 고스키는 긴급 상황을 대비해 냉동고에 '빅맥 긴급 보관함'을 구비해 두었다고 한다.

    교도관으로 근무하다 은퇴한 고스키는 10살 때 아버지에게 "평생 빅맥만 먹겠다"라고 말한 적도 있었다며 "처음 한입을 먹었을 때부터 빅맥과 사랑에 빠졌다. 두 겹의 쇠고기 패티와 함께 치즈와 특별한 소스가 조화로운 빅맥은 한 끼 식사로 훌륭하다"면서 "나는 결코 빅맥이 질리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고스키는 젊고 식욕이 왕성했을 때에는 하루에 빅맥을 9개까지 먹었고, 나이가 들고서는 보통 하루에 2개 정도만 먹지만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자신의 건강 유지 비결을 "빅맥을 먹을 때 감자튀김을 먹지 않고 오로지 햄버거만 먹는다. 그리고 매일 10km씩 걷는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고스키는 '슈퍼 사이즈 미'와 자신을 주인공으로 하는 다큐멘터리에도 출연했으며, 관련 책을 쓰기도 했다. 2024년 3월까지 그가 섭취한 빅맥은 현재 34,000개에 달하며 빅맥을 먹지 않을 때는 아이스림이나 감자칩, 과일 바 같은 작은 간식을 먹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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