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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 집필 소설 옥스포드 필수 도서로 선정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7. 1. 00:20300x250
배우 차인표는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2009년 장편소설 '잘가요 언덕'을 펴낸 이래 ‘오늘예보’, ‘인어 사냥’ 등 총 3편의 장편 소설을 펴냈다. 이 중 그의 첫 번째 장편소설 '잘가요 언덕'은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으로 이름을 바꿔 2021년 개정증보판으로 재출간했다. 어느 날 뉴스에 나온 훈 할머니(위안부로 끌려갔다 반세기 동안 캄보디아인으로 살다 반세기 만에 한국 국적을 되찾고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다.)를 보고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하며, 처음에는 A4 스무 장 분량으로 시작한 이야기였으나 10년의 집필 기간 동안 데이터를 날려 한동안 마음속에 묻어두기도 하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완성했다.
이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이 이번에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필수도서로 선정되었다. 1930년대 백두산 기슭의 호랑이 마을을 배경으로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다루며 사랑과 용서, 화해라는 주제 의식을 담고 있다. 차인표씨가 이 책을 쓴 이유는 '자신을 대변할 수 없는 사람들을 대변하고 싶었다'라는 작은 바램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아내 신애라 씨의 SNS에 따르면 다음 학기부터 한국학과 교재로도 사용하고 모든 옥스퍼드 도서관에 비치된다고 한다.
앞서 영국 옥스퍼드대 아시아·중동학부 조지은 교수 연구팀은 지난 28일(현지 시간) 개최한 ‘제1회 옥스퍼드 한국 문학 페스티벌(Korean Literature Festival)’에 차인표를 초청했다. 해당 행사는 주목할 만한 한국 작가를 초청해 작품 세계를 직접 들어보는 자리로, 차인표는 첫 번째 작가로 선정된 것.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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