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당고개역명 변경 이유와 당고개의 유래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0. 18. 21:38
    300x250

     

    4호선 당고개역의 당고개의 유래는 옛날 이 지역 일대를 당현이라 불렸고, 고개를 넘을 때 산짐승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돌을 들고 넘었으며, 그 돌을 쌓아둔 곳이 성황당으로 변해 당고개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정황상 '고개를 넘을 때 산짐승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돌을 들고 넘었다'는 말은 후대에 붙인 말로 보이고 실제로는 민속신앙의 '서낭당이 있는 고개'란 뜻으로 보는 게 더 합당하다. 정확하게는 '堂고개'로 표기하는 것이 맞다. '당현'이란 지역 역시 당고개의 한자식 표기인 '堂峴'에서 따온 것으로 보는 게 맞다.  

    사실 당고개역이란 이름은 1993년 처음 개통할 때부터 말이 많았다. 공사 당시 가칭은 '신상계'역이었는데 이미 잊혀져서 지역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던 이름인 '당고개'를 역명으로 정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역명이 정해질 때 불만이 있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민간 신앙과 관련된 명칭이라 꺼려지고 낙후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특히 이 일대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역 이름 변경에 대한 요구가 계속되다가 결국 2024년 노원구 지명위원회가 당고개역을 불암산역으로 개명하는 안건이 통과되어 31년 만에 '불암산역'으로 이름이 바뀌게 될 예정이다.

    300x250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