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암 발생률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암발생률은 289.3명으로 OECE 평균인 300.9명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또한 미국(362.2), 캐나다(348.0), 프랑스(341.9), 이탈리아(292.6) 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일본(285.1)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호주(452.4)와 뉴질랜드(422.9)는 10만 명당 암발생률이 400명이 넘게 나타났으며, 그 뒤를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가 뒤를 이었다. 터키(231.5)와 일본(285.1)은 암발생률이 많이 낮은 편이었다.

성별로 구분하면 남성은 289.3명, 여성은 292.5명의 수치가 나왔는데 조사한 모든 나라에서 여성보다 남성의 암발생률이 높게 나왔다. 특히 호주나 프랑스는 남성 암발생률이 여성보다 거의 100명 높게 나왔으며, 일본의 경우 남성 암발생률(328.1)은 우리보다 높지만, 여성 암발생률(253.8)은 우리보다 낮게 나왔다.

또한 남성의 경우 대부분의 OECD 국가들에서 전립선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 반면에, 우리나라에서는 전립선암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며 폐암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여자의 경우 모든 OECD 국가들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가장 높았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갑상선암, 유방암 순으로 발생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