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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 라이터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1. 22. 10:21300x250
지포 라이터. 미국의 라이터 메이커. 1932년부터 거의 100년간 이어져 오는 라이터 전문 브랜드이다. 지금까지 6억 개가 넘는 라이터가 만들어졌고, 평생 품질 보증 A/S 정책을 처음부터 유지하고 있다. 지포 라이터는 창업자인 조지 블레이스델이 친구의 라이터의 여러 불편한 점을 보고 새로운 라이터를 고안하면서 직사각형 외형에 경첩을 사용하여 뚜껑을 달고, 화구는 방풍 기능을 추가한 현대 지포 라이터의 모양과 거의 비슷한 라이터를 제작해서 판매하면서 시작되었다.
지포 라이터는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자 군용으로 납품하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졌는데 제2차 세계 대전과 월남전을 겪으며 군인들에게 공급된 지포라이터는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고(심지어 불붙은 채 던져도 안 꺼졌다) 진흙투성이가 되거나 심지어 물에 빠져도 불이 켜지는 신뢰성으로 인해 큰 신뢰를 얻게 되었고 나아가 '남성의 상징'이 되었다. 또한 이전까지는 황동으로 만들었는데 전쟁으로 금속이 부족해지자 철로 만들어졌는데 품 속에 넣은 지포 라이터에 총알이 맞아서 목숨을 구한 사례도 있다고 한다.(실제 지포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내용이다) 그밖에 많은 군인들이 언제나 자신의 품속에 있는 지포라이터에 기원이나 기도문, 하고 싶은 말 등을 각인해서 가지고 다녔다고 한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지포는 영리한 브랜드 전략으로 라이터 업계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모든 지포 라이터에 제작 일자를 증명하는 각인을 새겼는데 처음에는 품질 관리를 위해 찍은 거지만 현재는 많은 수집가들이 생겨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후 여성용 슬림 모델을 개발하여 판매 대상을 넓혔다. 특히 지포는 헐리웃과 브로드웨이에 공격적인 PPL로도 유명하다. 다이하드, 미녀 삼총사, 007 시리즈, X-맨, 캡틴 아메리카 등 많은 전쟁, 액션 영화에 지포 라이터를 출연시켰다. 지금까지 영화, 연극, 방송에 소품으로 사용된 지포 라이터는 1,500편이 넘는다고 한다. 지포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딸깍' 소리는 지금까지 수많은 영화, 뮤직비디오, 공연 등에 음향효과로 쓰였는데 지포는 이 '딸깍' 소리에 대한 상표권까지 획득했다.
2012년 지포 라이터 생산 80년을 기념하는 해에 5억 개 판매를 달성했으며 2020년에는 제품 생산 6억 개를 달성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지포에도 위기가 찾아오고 있다. 2000년에 27%였던 세계 흡연율이 2016년에는 20%로 하락하는 등 금연 열풍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으며, 라이터가 필요 없는 전자담배의 판매도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포는 2012년부터 야외용 그릴, 히터, 손전등과 같은 아웃도어 제품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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