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학생들의 체육활동과 학업과의 상관관계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2. 21. 00:10
    300x250

     

    우리나라에선 ‘애들 공부할 시간도 없는데’ 라며 등한시받는 청소년 시절 체육활동이 정작 학업 성취도 향상과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 체력 향상, 문제 해결 능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심지어 뇌 발달에까지 큰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는 국내외에 부지기수로 많다. 미국에서는 매일 적당한 운동을 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무려 두 배나 높아졌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운동과 학업능력 간에 상관관계가 적다고 나온 연구결과들 중에도 운동이 학업에 방해가 된다는 연구결과는 단 한 건도 없다.

    운동을 하게 되면 뇌로 공급되는 피와 산소량이 늘어나면서 세포 배양 속도가 빨라지고 뇌 안의 신경세포(뉴런) 역시 더 활기차게 기능한다고 한다. 특히 성장기 학생에게 이는 매우 큰 영향을 끼쳐 운동을 하면 집중력이나 성취욕, 창의성이 증가하고 뇌의 능력이 확장한다고 한다. 사실 이러한 주장이 일리가 있는 것이 우리 몸은 인류가 수렵 채집을 하던 시절의 상태에서 그리 크게 진화하지 않았는데, 당시 인류는 먹이를 사냥하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고도의 집중력과 창의성을 발휘해야 했다. 당연히 우리 뇌도 신체의 활발한 움직임과 함께 최상의 능력을 끌어내도록 진화했는데, 학생들을 좁은 교실에 가둬놓고 몇 시간씩 움직이지 말고 공부하라고 하니 뇌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려운 것이다.

    실제 외국에서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교과과정에 의무적인 신체활동을 추가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네덜란드 초등학교에서는 하루 2회 10분씩 매일 뜀뛰기, 스쿼트 등을 시키고 핀란드 유치원에서는 오로지 체육 활동과 놀이 위주로만 커리큘럼을 허락한다. 미국에서는 시범학교를 선정해 0교시 체육 수업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전역의 학교 약 6만 곳에서는 이미 서서 공부하는 책상인 스탠딩 데스크를 도입하고 실내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영재들이 모인다는 민사고도 매일 아침 구보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300x250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