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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신문 판이 다른 이유와 초판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2. 20. 00:10300x250
조간신문은 한 가지 판만 있는 게 아니라 여러 판이 있다. 시간에 따라 판 내용이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헤드라인이나 기사가 조금씩 바뀔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전날 9시에서 10시 사이에 지방판이 나가고, 11시 이후에 서울판이 배포되는데 그래서 지방판 조간과 서울판 조간의 헤드라인이나 기사가 조금씩 다른 경우가 있다. 또한 서울에서도 집에 배달되는 판과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가판의 내용이 다른 경우도 왕왕 있었다. 그래서 군사독재 시절에는 안기부가 초판을 먼저 검열하고 기사를 삭제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2000년대 중반까지는 관공서나 기업체들이 지방판을 빠르게 웃돈을 주고 구매하여 올라가 있는 기사나 광고를 체크하기도 했다. 실제 이 과정에서 언론사가 특정 기업에 비판적인 기사를 초판에 올렸다가 해당 기업의 광고를 받고 기사를 빼는 "영업"을 하기도 했다. 2000년대 들어 정부에서 가판신문 구독을 중단시켰고 현재는 인터넷의 발달로 온라인에서 바로 기사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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