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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국기관의 특이한 관람석, 마스세키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1. 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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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세키(升(マス)席). 국기관에 있는 좌석의 형태 중 하나. 사각형의 철봉으로 둘러싸인 형식의 좌석이다. 제사 등에서 술을 올릴 때 쓰는 네모난 잔인 마스와 비슷한 모양이과 비슷한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국기관뿐 아니라 가부키나 노의 현장에서도 이용되어 온 일본의 전통적인 관객석을 일컫는 용어이다. 4인분의 방석이 깔린 1 구역을 ‘1 마스’라고 부르기 때문에 이 이름이 붙여졌다.

    1층의 나름 고급석이다. 자부톤이라고 불리는 방석이 제공되며 책상다리를 하거나 자연스러운 자세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옛날 사람들 체형에 맞추어서 좁다. 다만 도효 바로 앞 고급좌석인 타마세키는 음식물 섭취나 사진 촬영이 금지된 데 비해 이곳은 음식물 섭취는 물론 음주도 가능하다.

    특이하게 스모에서는 최고 계급인 요코즈나(橫網·천하장사) 선수가 하위 계급의 선수에게 패했을 때 관객들이 자신이 깔고 앉아있던 방석을 던지는 관습이 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스모 경기를 관람했을 때 트럼프가 앉을 좌석을 소파로 개조하고 스모협회에서 사전에 “방석을 던지지 말아 달라”라고 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일도 있었다. 꼭 요코즈나가 패배하지 않아도 경기가 흥미진진하거나 마지막 경기가 끝나면 방석을 던지는 풍습이 있다. 스모협회에서는 계속해서 방석 던지지 않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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