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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푼젤 증후군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4. 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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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푼젤 증후군(Rapunzel Syndrome). 정신질환의 일종인 충동조절장애 때문에 '인위적으로' 머리카락을 삼켜서 이 머리카락들이 모발위석이 되는 질환. 사람의 위장관은 인간의 머리카락을 소화할 수 없기 때문에 삼킨 머리카락은 위 속에서 모발위석이 되는데 어떨 때는 소장을 지나 대장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그림 동화에 나오는 라푼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으며 1968년 문헌에 처음 등장하였다.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을 동반하며 이 모발위석들이 맹장에 들어가서 맹장염을 일으키거나 소장, 혹은 대장을 막아 폐쇄성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장 천공과 급성 괴사를 일으켜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수술로 인한 물리적 제거가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치료방법이다. 또한 재발을 막기 위해 환자에게 심리치료나 상담이 필수적이다.

    주로 발모벽(Trichotillomania, 자신의 털을 뽑으려는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반복적으로 머리카락을 뽑는 질환), 식모벽(Trichophagia, 자신의 머리카락을 먹는 섭식장애의 한 종류), 이식증(Pica, 소화할 수 없거나 먹으면 안 되는 물질들을 먹는 정신질환) 환자들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1968년 이후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된 사례는 64건 미만이다. 주로 감정적, 또는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는 젊은 여성이나 청소년 여성에게 나타난다. 남성 사례는 단 한 건이 있었는데 누이의 머리카락을 먹은 사례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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