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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라마드 방사능 치약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5. 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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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라마드 방사능 치약.

     

    1920년부터 2차 대전 때까지 독일에서 판매된 치약. 방사성 금속인 토륨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자나이트모래에서 얻은 소량의 토륨이 들어 있던 이 치약은 '토륨의 생물학적 특성으로 인해 잇몸의 혈액 순환이 증가하고 세균을 파괴하며 구강 조직의 생명력이 증가한다'라는 홍보와 함께 팔렸다. 또한 이 치약을 이용하면 방사성 물질의 이온화 방사선으로 인해 치아가 눈부시게 하얘지고 세균이 제거되는 '기적의 치료재'라고 홍보되었다.

     

    1900년대 초반에는 방사능이 막 발견된 시기라 사람들이 방사선을 '신비한 에너지' 처럼 여겼다. 그래서 방사능 화장품, 방사능 음료, 방사능 초콜릿, 방사능 비누 같은 제품들이 실제로 판매되었다. 만병통치약인줄 착각하고 로션이나 기침약에도 라듐을 섞어먹었다. 젊은 아가씨들은 어둠 속에서도 미소를 보낼 수 있다며 라듐을 손톱, 입술, 치아에 발랐다.

    현재 남아 있는 도라마드 치약 샘플을 분석한 결과 방사능 양 자체는 강력한 수준은 아니었다는 보고도 있다. 하지만 입안에 직접적이고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구강 점막과 잇몸 세포에 암을 유발하거나 심각한 손상을 줄 수도 있는 우려가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여담으로 2차대전 말기 독일 과학자들이 점령지 프랑스에서 구할 수 있는 모든 토륨을 훔쳐간 사건이 있었다. 연합군 정보부에서는 이 정보를 입수하고 이들이 원자폭탄 제조에 사용될 우라늄 정제를 위해 토륨을 가져갔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조사결과 과학자들은 전쟁이 끝나면 더 이상 가스마스크나 탐조등 같은 전시 장비를 생산해서 돈을 벌 수 없게 될 거라고 생각해서 대신 토륨이 들어간 치약과 같은 화장품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 모은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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