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중국 스트리머들이 길거리 라방을 하는 이유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5. 27. 00:10
    300x250

     

    중국의 이면도로나 강변, 다리나 고가도로 밑 같은 곳에 가면 1인 라이브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들이 모여 있는 특이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은 하루 종일, 혹은 밤새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후원금을 모으곤 한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렇게 야외에서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하는 것일까?

     

    이들 젊은 스트리머들의 대부분은 영세하다. 촬영장비도 임대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보니 스튜디오를 임대한 돈이 없다. 그렇다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닌 것이 이들 대부분 저소득층이라 좁고 허름한 집에 살고나 공동주택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소음과 배경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사실 이게 가장 큰 이유인데, 중국 라방은 우리나라 당근처럼 위치 기반 서비스(LBS)를 해서 지역에 사는 사람들한테 방송이 추천되기 때문에 소득 수준이 높고 후원금을 많이 낼 만한 상류층이나 부자들이 사는 지역 위주로 이동하면서 방송을 한다고 한다. 또한 심심한 실내보다 야외에서 이렇게 열심히 방송을 한다는 것을 어필하여 후원금을 얻으려는 목적도 있다.

    누가 어디서 떠서 '왕홍'(중국의 유명 인터넷 인플루언서를 일컫는 말) 이 되었다는 소문이 퍼지먼 그 지역이 성지 비슷하게 된다고 한다. 또한 야밤에 혼자 방송하면 취객의 시비를 당하거나 범죄의 표적이 될 수도 있는데, 저렇게 동종업계인들이 모여 있으면 자연스럽게 동료 버프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상호간 노하우 공유나 합방도 용이하다고 한다.

    이러한 야외 라이브는 주로 이면도로나 다리 밑, 혹은 강변 같은 곳에서 많이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통행량이 적어 소음 문제가 적고 은은한 가로등이나 도시 야경이 라방 배경으로 괜찮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다리 밑은 비를 피할 수도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방송 초기엔 인터넷이 잘 터지는 구역으로 몰리던 영향도 있다고 한다. 비싼 인터넷 이용료 때문에 공짜 와이파이를 찾아서 도둑 방송하기 위해 모이던 것도 유래 중 하나라고.

    300x250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