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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의 토끼 삽화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13. 16:07300x250
중세 유럽의 책 삽화들을 보면 토끼가 괴물이나 악마처럼 그려져 있는 장면들이 자주 나오는데 이런 그림이 나오게 된 이유에는 여러 설이 있다. 일단 중세 유럽인들이 보던 토끼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귀염뽀작한 애들이 아니라 거의 캥거루에 비슷할 정도의 비주얼이었다. 또한 난폭하고 흉악하게 묘사한 토끼가 당시 혐오와 증오의 대상이었던 유대인을 상징한다는 설이 있다. 또한 항상 약자로 표현되는 토끼가 보복을 하고 신분이 높은 기사를 죽이는 그림들이 지금 힘없는 약자들이 언젠가 기득권들에게 보복을 하는 세상이 온다는 희망으로 그렸다는 설도 있다. 다른 설로는 옛날에 책을 필사하던 사람들이 주로 수도사들이었는데, 이 사람들이 생계를 위해 농작물도 기르고 밭도 일구고 했었음. 그래서 작물에 해를 끼치는 동물들과 곤충들을 자주 보고, 그놈들에게 쌓인 원한이 많아서 책에 넣는 삽화에 요괴처럼 그려넣었다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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