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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부에서 부사장까지 올라간 리처드 몬타녜즈의 실화는 진실인가?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7. 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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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처드 몬타녜즈의 '플레이밍 핫 치토스' 개발 비화('Flaming Hot이라는 영화로까지 만들어졌다.)는 진실과 거짓이 섞여 있는 이야기이다. 일단 '플레이밍 핫 치토스'를 개발한 건 리타드 몬타녜즈가 아니고 1989년 미국 텍사스주 플레이노에 있는 프리토레이 본사의 마케팅 및 제품 개발 팀에서 기획했다. 또한 몬타녜즈가 CEO에게 제안을 하고 프레젠테이션을 했다는 1992년에는 이미 플레이밍 핫 치토스가 미국 일부 지역에서 테스트 판매 중이었다. 또한 몬타녜즈는 10년간 청소부 일을 한 게 아니고 처음에는 청소부로 입사했지만 얼마 후 공장 기계를 다루는 오퍼레이터로 승진했다.

    그렇다면 리차드 몬타녜즈는 거짓말만 한 사기꾼인가? 그건 또 아니다. 몬타녜즈가 캘리포니아 공장에서 직접 매운맛 시제품을 만들어 주변 히스패닉 커뮤니티에 나눠 주고 시식평을 얻은 건 사실이다. 또한 CEO에게 직접 전화해서 프레젠테이션 기회를 따내고 그 결과 신제품을 출시한 것 또한 사실이다. (비서가 전화가 왔었다는 것을 기억했다.) 몬타녜즈가 테스트했던 매운맛 시제품은 멕시코식 길거리 옥수수 구이인 '엘로테'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으로 이미 본사에서 개발 중이던 '플레이밍 핫 치토스'와는 별개로 경영진에게 제안한 제품은 1994년에 출시된 '플레이밍 핫 팝콘'과 라틴계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사브리타스' 제품군이었다.

    사실 몬타녜즈가 진짜 사기꾼이었다면 프리토레이사에서 그를 부사장 자리에까지 앉히진 않았을 것이다. 실제로 소외되어 있던 라틴계 소비자의 구매력을 간파하고 이를 경영진에게 직접 어필한 마케팅 감각은 사실이며, 그의 열정과 시장분석 능력을 인정받아 프리토레이 북미 다문화 마케팅 부문 부사장 자리까지 올라간 것 또한 사실이다. 프리토레이 사 역시 "플레이밍 핫 제품의 탄생은 본사 개발팀의 공이지만, 리처드 몬타녜즈가 라틴계 소비자를 위한 제품군을 확대하고 회사를 성장시키는 데 막대한 기여를 한 점 역시 전적으로 인정한다"라고 회사의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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