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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울증은 단순히 우울한 기분이 드는 병이 아니다.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7. 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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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정식 명칭은 우울장애이지만 일단은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우울증이라고 칭하겠다) 우울한 병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이름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병 이름이 우울증이니까 사람들이 자꾸 '우울한 마음이 드는 게 무슨 병임?' 이런 생각들을 가지게 되는 경향이 있다. 실제 몇십 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우울증은 돈 많은 부자들이나 벌리는 병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사실 우울증은 간단하게 말하면 뇌가 고장난 병이다. 뇌의 신경전달물질 이상, 유전적 소인, 지속적인 스트레스, 내분비이상, 노화, 치매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발생해서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하여 삶의 에너지 상실, 무기력감, 수면장애, 불안증상, 신체증상, 자살충동 등의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이다. 즉, 우울한 증상이 나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뇌가 망가져서 우울한 증상이 나오는 병이므로 하루빨리 치료를 해야 하는 병인 것이다.

     

    우울증의 치료는 약물 치료와 더불어 정신치료적 접근을 함께 하는 것이 가작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그밖에 전기경련요법과 광선 치료, 자기장 치료 등이 이루어진다. 과거에는 항우울제가 부작용이 많아서 기피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의학의 발달로 점점 부작용은 적으며 효과가 좋은 약물들이 개발되고 있다. 다만 단기적인 치료를 기대해서는 안되고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약물 용량의 변동이나 약물 교체 등이 필요할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과 전문의와의 치료적 신뢰 관계 하에서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울증은 입증된 예방법은 없으나 스트레스 조절, 위기 시간에 교우 관게, 사회적 지지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운동 등 신체적 활동이 우울 증상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악화되기 전 초기 증상 때 치료를 받는 것이며 치료만큼 재발 예방도 중요하다. 증상이 좋아진 후 약물 유지 요법이나 지속적인 상담 등이 꼭 필요하다. 특히 술이나 담배, 불법 약물 등은 증상을 오히려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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