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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쉽 트루퍼스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9. 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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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쉽 트루퍼스. 1959년에 로버트 A. 하인라인이 쓴 고전 명작 소설을 1997년 폴 버호벤 감독(로보캅, 토탈 리콜, 원초적 본능의 감독) 이 영화화하였다. 폴 버호벤 감독 특유의 블랙코미디적 성향과 그로테스크한 폭력과 섹슈얼한 B급 감성이 충만하다.

    개봉 당시에는 진중한 원작과 노선이 완전 다른 데다 예산문제로 원작의 강화복 개념을 아예 빼버리고, SF영화면서도 R등급을 받는 등의 이유로 흥행에는 그다지 성공하지 못하나 2차 판권시장에서는 선전했고 후대에 들어서 원작의 군국주의적 분위기를 비꼬는 안티 파시즘적 연출과 시대를 앞서나간 특수효과와 비주얼 등이 재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영화 내내 군국주의와 파시즘을 희화화시켜서 돌려 까는 장면이 여럿 나오는데 감독이 유년시대에 나치 지배를 받았던 영향이기도 하다.

    이후 2004년 비디오용 영화로 2가 나왔는데 헐값으로 만들어서 대차게 망하고, 2008년에는 그나마 2편보다는 낫고 1편의 배우들도 출연하는 3편이 나왔으나 비디오용 영화의 한계를 극복하진 못했다.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개발자들이 스타십 트루퍼스 영화를 보고 저그와 테란의 종족구상을 해서 느낌이 비슷하다.

    스타쉽 트루퍼스는 영화 말고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왔다. 사실 여러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헐리웃 SF영화에서 많이 사용하는 강화복(파워드 슈트)의 원조가 스타쉽 트루퍼스 소설인데, 영화화당시에는 예산이 너무 많이 든다며 이 설정을 없애버려서 많은 비난을 받았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를 그대로 구현했다. 1988년 선라이즈에서 '우주의 전사' 란 이름의 총 6편의 OVA로 만들었다. 이후 국내 비디오 시장에도 들어오고 명절 아침에 공중파에서도 방영했다. (벌레의 체액을 뒤집어써서 강화복 안에서 산채로 사람 몸만 녹아버린 장면을 잘도 방영했다.) 원작의 타이틀과 세계관만 빌려와서 원작의 내용은 거의 없다.

    1999년에는 ''러프넥스: 스타쉽 트루퍼스 크로니클'이라고 폴 버호벤이 제작에 참여한 36부작 3D 애니메이션이 나오기도 했으며(이건 의외로 원작에 충실했다), 2012년 소니에서 극장판 3D 애니메이션인 '스타쉽 트루퍼스: 침공'을 내놓기도 했다. 2017년에는 후속편인 '화성의 배신자'도 나왔다. 이 영화는 원작 상영 20주년 기념으로 제작되어 원작(1편) 배우들이 성우로 직접 참여하기도 했고 이야기도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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