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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제방을 막은 소년 이야기는 진실일까?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9. 22:01300x250
네덜란드에는 터진 손으로 제방을 막아 마을을 구해 낸 소년의 이야기가 있다. 실제 이 소년이 존재했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네덜란드에 가면 이 소년을 기리기 위한 동상도 존재한다. 과연 이 일은 사실일까? 1865년 미국의 동화작가인 매리 메이프스 닷지(Mary Mapes Dodge)가 발표한 '한스 브링커 이야기, 또는 은빛 스케이트' 라는 어린이 소설을 냈는데, 이 소설 중에 '하알렘의 영웅'이라는 영어소설을 읽는 대목이 나오는데 이 소설의 내용이 둑에 난 구멍을 팔뚝으로 막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그 이전부터 영국과 미국에 널리 알려져 있던 이야기였다고 한다. 하여간 이 소설이 100만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이 책에 삽입된 이야기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네덜란드에 넘어가서 많은 사람들이 감동하게 되었다. 이 감동은 점점 부풀려져서 실제로 있었던 일 -> 네덜란드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로 커졌고 동상까지 만들어졌다. 그 와중에 둑을 막은 소년의 이름도 어느샌가 소설책의 주인공의 이름인 '한스 브링커'가 되었다. 그리고 이 동상을 본 사람들이 진짜 이 사건이 있었던 일로 여기게 되면서 전세계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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