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리 닐슨

레슬리 닐슨. 1926~2010. 캐나다 출신의 미국 영화배우. 키 184의 장신에 잘생긴 얼굴, 근엄한 목소리를 가지고 사정없이 망가지는 연기에 능했다. 젊은 시절에는 액션영화에 많이 출연했었고 TV시리즈에서도 악역으로 많이 출연하였다. 카리스마있고 진지한 남성상의 그가 1980년 코미디 영화인 에어플레인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출연 자체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었었다. 극중 본인은 진짜 진지한데 주변인물들이 사정없이 망가지는 갭이 웃음포인트. 이후 총알탄 사나이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코미디의 길에 나서서 작정하고 망가진다. 이후 무서운 영화 시리즈에도 출연했다. 가족들이 제발 망가지는 역할을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지만 본인은 나름 즐겼던 듯. 노년에는 영화보다는 세익스피어 연극 전문 배우로 활동을 더 많이 했다. 캐나다 훈장 2급의 수상자이기도 하다. 2010년 폐렴에 의한 합병증으로 84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