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의 높이가 바뀐 이유

한라산 높이를 최초로 측정한 사람은 독일인 지그프리드 겐테로 1901년 가 무수은 기압계/고도계를 이용해 1950m로 측정함. 이후 일제강점시기대인 1913년부터 1918년까지 실시된 도시조사사업때 같은 높이로 측량됨. 이후 1955년 국토지리정보원의 전신인 건설부 국립건설연구소가 평균 해수면을 기준으로 한라산 높이를 삼각 측량해 1950.11m로 재확인한 후 이 수치가 공식 한라산 고도로 사용됨. 그러나 측량의 오차와 백록담 풍화작용 등으로 높이가 변경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고, 2006년 양영보 제주산업정보대 겸임교수가 GPS 측량으로 측정결과 1947m로 나옴. 변경된 이유는 '한라산 정상점의 위치가 서쪽과 남쪽으로 각각 1.8m 이동해서 낮아진 것'으로 추정함. 이후 2005년 국토지리정보원에서 한라산 삼각점의 높이를 1947.269m 로 측정하여 2008년 12월 고시함. 이후 2016년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서 항공기에서 레이저를 소는 라이다 촬영 방식을 통해 최고 표고점이 1947.06m라는 수치를 발표함(표준오차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