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관기피현상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5. 21:53300x250
수관기피현상. 수관은 나무의 가장 윗부분으로 줄기 끝에 가지와 잎이 달린 부분인데 나무들이 서로 이 수관을 떨어지려고 기피하는 현상. 영어 표현으로는 '수관의 수줍음(crown shyness)'라고 함. 주로 키 큰 나무들 사이에서 관찰되며 같은 종 나무 사이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때로는 다른 종의 나무 사이에서도 발생하며, 한 그루의 나무에서 뻗어 나온 서로 다른 가지에서도 발생한다. 나무가 자라다 숲에서 가장 높은 곳에 이르러 서로 가지를 건드렸을 때 가지를 움츠리거나 성장을 멈추는 현상이 나오는데 소나무과, 두릅나무과 식물이나 맹그로브, 녹나무, 유캅립투스류 등 다양한 종에서 관찰된다. 이런 현상이 나오는 이유에 대해서 가장 유력한 가설은 식물 공동체가 햇빛을 골고루 이용하기 위해서라는 설이다. 식물이 원적외선을 감지해 상대방 식물과 자신의 위치를 파악한 뒤, 그 식물과 가능한 멀리 떨어지는 방향으로 자라 서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 햇빛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또, 바람이 부는 환경에 적응한 결과라는 가설도 있다. 꼭대기의 가지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부딪혀서 서로 마모되면서 자연적으로 가지치기가 되었다는 설명이다.
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마무스메 - 스페셜 위크와 사일런트 스즈카 (0) 2022.09.05 영유아를 위한 하임리히법 (0) 2022.09.05 거함거포주의의 시대는 다시 올까? (0) 2022.09.05 에베레스트 등반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람이 죽는다? (0) 2022.09.05 내일의 죠 - 새하얗게 불태워 버렸어 (0) 2022.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