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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신 - 닭날개 바람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6. 23:32300x250
과거에는 닭갈비와 함께 닭고기 중에서 가장 먹을 것이 없다고 흘대받는 부위였다. 한 마리에 두개밖에 없는 닭다리는 아버지와 장남의 몫, 가슴살 포함한 살코기는 다른 남자들의 몫이었다. 그나마 할머니가 닭날개는 먹으면 바람난다는 이유로, 닭모가지는 여자가 먹어야 목소리가 고와진다고 남자들 못먹게 하고 손녀들 몫으로 챙겨줬던 마음에서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실 서양에서도 닭날개는 제대로 요리에도 쓰지 못하고 국물 내는 용도로만 쓰였다. 그러다 1964년 버팔로 시의 '앵커 바'라는 레스토랑 여사장이 재료가 떨어진 금요일 밤에 급작스레 레스토랑을 찾은 아들 친구들에게 내주기 위해 닭 육수용 닭날개를 튀긴 후 소스를 발라서 다시 구운 후 내놨더니 평가가 좋아서 레스토랑 정식 메뉴에 넣게 되었고 이게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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