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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여권의 위상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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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교류 전문업체인 헨리&파트너스가 매년 7월 발표하는 헨리 여권 지수는 193개 유엔 회원국과 6개 지역(대만, 마카오, 홍콩, 코소보, 팔레스타인 영토, 바티칸)에 국가 소속령 등을 포함해 모두 227개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해당 국가의 여권을 가지고 무비자 혹은 도착비자로 입국이 가능한 나라의 수를 카운팅하는 수치이다. 2006년부터 발표한 헨리여권지수는 그 나라 여권의 가치와 여행자유도 뿐만 아니라 외교 관계 등 국제사회에서의 위치를 가능할 수 있는 지표이다. 

    대한민국 여권은 전 세계 여권 중 최고로 위상이 높은 여권 중 하나이다. 한국은 2013년 13위까지 떨어졌다가 코로나 펜데믹땐 126개국으로 방문 가능 국가가 줄어들었지만 전세계적인 추세였고 이후엔 다시 증가했다. 2018년부터 계속 2위 또는 3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2년 발표한 여권지수에서 한국은 1위인 싱가폴과 일본에 이어 독일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코로나 사태 이후 방역실패로 해외 입국을 제한당한 국가들의 경우 여권 지수가 많이 떨어졌는데 미국과 영국조차 6위로 떨어진 상황에서 한국은 전 국민이 고강도 방역에 동참해서 성공적인 대처를 했기 때문에 순위가 떨어지지 않았다는 분석이었다.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대한민국은 오스트리아, 핀란드,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스웨덴과 함께 191개국이 가능한 랭크 3에 올랐다. 2024년 7월 발표한 여권지수에서 싱가폴은 1위를 기록했으며, 2위는 프랑스, 독일과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이 올랐다. 참고로 미국은 8위를 기록했다. 최하위는 아프가니스탄이 기록했으며, 북한은 96위를 기록했다.

    한국 여권의 위상이 이렇게 높은 편이다보니 암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며 도난 표적이 되는 일도 잦다. 특히 생김새가 비슷하나 여권의 힘이 한국이나 일본보다 약한 중국인들이 위조 여권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위조된 한국 여권을 이용해 다른 나라에 입국하려는 시도들이 많다고 한다. 실제 호주의 경우 외국인들이 한국 여권을 하도 많이 위조를 해서 들어와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사전입국 심사를 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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