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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으로 움직이는 인형 가라쿠리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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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라쿠리(Karakuri, からくり). 일본의 자동인형은 에도시대 때 본격적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일본의 가라쿠리 인형은 주로 태엽과 톱니바퀴로 작동되는데, 중국의 지남차와 우리나라 삼국시대의 물시계 제작기술의 영향을 받고 17세기부터 서양에서 태엽으로 움직이는 오토마톤이 들어오면서 이를 통하여 태엽과 톱니바퀴의 이치를 배워서 발전했다. 에도시대 때 가장 유명한 가라쿠리 장인으로는 호소카와 한조가 있는데, 그가 저술한 '기교도휘'는 '차 나르는 인형', '계단 내려오는 인형', '자동 태엽시계', '악기 연주하는 인형' 등 80여 점의 가라쿠리 설계도가 수록되어 있는 일본 최고의 과학기술 서적이다. 일본의 가라쿠리는 공연에서 사용되거나 방 안에서 놀이할 때 사용되고, 종교 및 축제 행사 등에서 사용되었다. 에도시대인 1645년 처음으로 '차 나르는 인형'이 제작되었다고 하며 1662년에는 '닌교조루리'라는 가라쿠리 인형극이 공연되었다고 한다. '활 쏘는 인형'을 만든 다나카 히사시게는 1875년 도쿄에 각종 기계장치를 제작하는 '다나카 제작소'를 설립했는데, 이곳이 현재 '도시바' 기업이 되었다.



    가라쿠리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일본서기에 사이메이 천왕 4년(658년) 시절의 기록이다. 이후 일본의 가라쿠리는서양의 태엽시계가 일본으로 넘어오면서 태엽과 톱니바퀴의 메커니즘을 배우게 되었고, 유럽 귀족들의 유희 도구인 오토마톤이 넘어오면서 발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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