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

다한증. 열이나 감정적 자극에 반응하여 비정상으로 많은 땀을 흘리는 병. 다한증이 있는 경우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땀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고 직업활동이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경우도 있다. 땀이 나는 부위가 특정 부위인 경우는 국소 다한증이라고 하며, 온몸에서 땀이 나는 경우는 전신 다한증으로 나뉜다. 어렸을 때나 사춘기 때 주로 발생하다 성인이 되면 점차 좋아지는 일차성 다한증은 열이나 감정적 자극에 민감하고, 교감신경계에 의해 조절되는데 밤에는 대개 땀을 흘리지 않는다.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기저 질환이 있을 경우 발생하는 이차성 다한증은 결핵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 뇌하수체 항진증, 백혈병, 림프종, 신장암, 파킨슨병, 척추 손상, 뇌혈관 질환, 알코올 중독이나 약물 남용 등이 원인이 된다. 치료방법은 국소 외용제, 항콜린성 약물 투여, 벤조다이아제핀을 사용한 불안이나 스트레스 감소, 이온영동치료, 보톡스 시술, 교감신경 수술 치료 등의 치료방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