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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과 비누의 원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0. 6. 23:35300x250
비누는 염기성을 띠기 때문에 세균이 살기 힘들다. 다만 비누 위에 세균이 살아 있을 수는 있는데 고체 상태의 비누가 세균이 생존할 수 있는 유기물 역할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누를 통해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비누의 세정 원리는 계면활성제의 효과 때문인데, 계면활성제로 이뤄진 비누 분자는 한쪽은 물에 잘 녹는 친수성이며 반대편은 기름에 잘 녹는 소수성이다. 우리가 비누칠을 하게 되면 기름때에 비누 분자의 소수성 부분이 기름때에 달라붙고 물로 씻어낼 때 비누 분자의 친수성 부분이 물에 녹아들어 가면서 기름때가 제거되는 원리이다. 이때 거의 대부분의 세균은 소수성이기 때문에 기름때와 함께 대부분 제거된다. 즉, 고체 비누 표면에 세균이 묻어 있더라도 비누로 손을 씻는 과정에서 다 떨어져 나간다. 또한 비누는 바이러스를 직접 죽일 수 있는데, 바이러스의 외피가 단백질과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비누의 계면활성제가 바이러스의 외피에 결합, 외피를 망가뜨려 버리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비누에 의해 세균이 씻겨나가고 바이러스 외피가 파괴되는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올바른 손 씻기가 필요하다고 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바르게 손을 씻지 않을 경우, 육안으로 손이 깨끗해진 것처럼 보일지라도 병원성 미생물이 남아 있을 수 있다며, 최소 15초에서 30초 이상 손을 문지르며 구석구석 씻을 것을 권장한다. 시간 재는게 애매할 경우 생일 축하노래를 두 번 정도 부르면 된다고 한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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