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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복(복섬)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0. 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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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복, 쫄복이라고 팔리는 애들은 대부분 졸복이 아니고 복섬이다. 다른 복어처럼 복어조리사 자격이 있는 사람이 손을 봐야 먹을 수 있지만 일반적인 복어에 비해 손질이 다소 간단하다. (인터넷에 보면 달인이 초스피드로 손질하는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전골이나 튀김으로 많이 먹는데 통영에 가면 졸복탕 전문집들이 많다. 군산에도 유명하다. 원래는 작아서 손질하기 성가시고 품이 많이 든다고 안 먹었는데 다른 복들이 잘 잡히지 않으면서 흔한 졸복으로 탕을 끓였더니 크기는 작아도 오히려 맛이 깊어서 이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생으로도 먹고 반건조, 건조로도 먹을 수 있다. 건조 쫄복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사실 낚시인들은 되게 싫어하는 생선이다. 식탐이 강해 미끼를 잘 따먹고 도망가는데 특히 돔 낚시용 미끼인 참갯지렁이나 새우 같은 고급미끼를 좋아한다고 한다. 돔 잡으려고 비싼 미끼 썼는데 먹지도 못하는 놈이 먹어버리면 열 안 받을 수가 없다. 또한 이빨이 강해서 낚싯줄까지 끊어먹어 버리는 경우도 자주 있다. 낚시꾼들은 대부분 잡으면 그냥 버리거나, 혹시라도 야생 동물들이 먹을까 봐 다시 바다로 던져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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