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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페인트칠해서 녹화작업한 중국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0. 9. 17:55300x250

2007년 중국 윈난성 쿤밍시 푸민현에서 녹화사업을 한답시고 바위산에 녹색 페인트칠을 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푸민성 임업국은 최근 채석장으로 쓰이던 라오서우산(老首山)에 47만위안(당시 한화로 약 5640만원)어치의 페인트를 칠했는데 7명의 인부가 45일이 걸렸다고 한다. 인근 마을에는 페인트 냄새가 진동하고 산 곳곳엔 쓰고 버린 페인트통이 가득했다고 한다.
녹색 페인트를 뒤집어 쓴 라오서우산은 20여년간 채석장으로 쓰이고 있다가 소음과 먼지 민원으로 최근 폐쇄되어서 이전까지 돌을 캐낸 흔적이 그대로 드러나 황량한 상태였다. 당시 곧 준공될 푸민현 당위원회 건물과 마주보고 있었는데 풍수지리를 얻기 위해 산이 푸르게 보이도록 페인트칠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창사의 정면으로 보이는 라오서우산에 채석장의 돌맹이가 보이면 풍수상 불길하다고 여겨 칠했다는 것이다.
녹화사업(?)에 참여한 노동자들은 당국의 지시에 따라 페인트칠을 했고 이유는 말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푸민현 정부의 한 직원은 임업국 직원들도 페인트 작업의 배경을 잘 모르고 있으며 상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만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한 주민은 "그 돈이면 5~6개 산에 묘목을 심을 수 있다. 이런 엉뚱한 일에 예산을 낭비하냐?" 며 비난했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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