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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임신과 노산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0. 12. 00:04300x250
2020년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는 만 35세 이상을 위험성이 있는 노산(고령임신)의 기준을 잡았다. 산모의 초산 연령과 염색체 이상, 태아의 다운증후군 발생빈도의 변화를 기준으로 만 29~30세부터는 주의 당부, 만 31세부터는 초기 노산으로 정의하였다. 나이가 들어 자궁의 노화도 진행되면 노화로 인해 나오는 호르몬이 태아 기형이나 유산 위험을 크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남자나 여자 공통으로 해당되는 얘기이다.
사회 구조의 변화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30대 초반에 아이를 가질 여건이 쉽지 않지만 생리학적인 면에서는 가장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몸은 20대 초반이라고 한다. 물론 고령임신과 출산이 무조건 위험한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이는 상대적인 관점으로 감안해야 한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도 평상시 관리 여부나 체질, 체력 등의 개인차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영국의 경우 노산의 기준은 만 40세로 잡고 있다. 젊은 여성의 경우에도 환경오염과 다이어트, 스트레스, 잘못된 식생활과 생활방식, 혹은 원인 불명의 난임이나 이상 임신 등이 늘고 있기도 한다.
고령임신이 절대적으로 위험한 것은 아니다. 임신계획을 세웠다면 무엇보다 의사와의 상담 후 검진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고, 평상시에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생리 주기 지속적 관찰. 난소 기능을 도와주는 올리브 오일, 들기름, 녹황색 채소 집중 섭취, 식이섬유와 유산균 섭취를 늘리고 인스턴트식품이나 트랜스 지방 섭취를 줄여 장 환경 개선, 8시간 이상의 규칙적인 수면, 엽산이나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영양제 섭취, 적절한 운동 실시 (골때녀 출연진들의 연속 임신에 규칙적인 운동이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거라는 얘기도 있음),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물 섭취 늘리기 등의 준비가 필요하다.
역설적으로 고령임신의 장점도 없는 것은 아니다. '늦은 임신, 더 행복한 아기'의 저자 클라우디아 쉬 파는 고령 임신의 장점으로 임신에 대비해 철저한 건강관리를 할 수 있고, 감정 조절 능력이 뛰어나며, 모유수유 비율이 높고, 산후우울증 빈도가 낮으며,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양육을 위한 제정 상태가 여유롭고 아이들의 지능이 높으며, 고령 임산부가 더 오래 산다 등의 장점이 있다고 주장하였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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