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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로 이상형을 찾는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1. 21. 19:58300x250
곤충과 동물은 교미 대상을 찾을 때 시각 정보 말고도 몸에서 나는 냄새의 정보 역시 매우 중요하다. 많은 동물들은 페로몬을 이용해 서로의 유전정보를 뽐내고 서로가 우월하다며 여기저기 채취를 남기게 되면 상대는 자연스럽게 끌리는 냄새에 이끌리게 된다. 인간 역시 이상형을 찾을 때 후각 정보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인간이 가진 후각 관련 유전자는 1000개 이상으로 시각 관련 유전자의 3배가 넘는다고 하는데, 인류의 진화과정에서 냄새를 맡는 능력이 대단히 중요했다는 증거이다. 인간은 건강한 자식을 남기려는 본능이 있다. 아이가 건강하기 위해선 면역력이 좋아야 하는데 면역력이 좋기 위해서는 자신의 면역체계 유전자와 최대한 다른 면역체계 유전자를 가진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본능적으로 나와 다른 대상의 냄새에 이끌리게 된다. 가장 유명한 실험이 1995년 스위스의 동물학자 클라우스 베데킨트가 실험한 '땀에 젖은 티셔츠 실험'인데, 남성들이 이틀동안 입었던 셔츠를 여성들에게 맡게 했더니 여성들은 자신들의 특정 유전자의 차이가 가장 큰 남성의 셔츠에서 나는 냄새를 '기분좋다', '섹시하다'고 느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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