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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극곰 개체수가 늘어나니 안심해도 되나?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1. 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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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최근 들어 북극곰 개체수가 늘어난 것을 보고 북극곰 멸종이 지구온난화와 상관이 없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하고, 이를 일부 보수 측과 지구온난화 허구론을 주장하는 측에서 인용하기도 하는데 실제 북극곰 개체가 늘어난 게 맞다. 심지어 제일 낮았을 때보다 몇 배나 늘어난 것도 사실이다. 근데 문제는 제일 적었을 때는 지구상에 최소 5,000마리밖에 없었고, 늘어봤자 3~4만 마리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 정도 숫자는 진짜 위급한 수치이다. 그리고 늘어난 이유 또한 북극곰이 국제조약에 의해 보호받은 이후부터 연구조사가 늘어나면서 개체수 파악이 늘어났고, 1973년 북극곰 보호협정을 체결하여 북극곰 사냥을 금지시키는 등 적극적인 보호조치의 성과로 늘어나게 된 것이라는 점 또한 잊으면 안 된다. 그리고 개체 수가 늘어난 지역이 있는 것도 팩트지만 늘어난 지역이 있는 만큼 줄어든 지역도 있다. 그리고 북극곰들이 먹이 찾아 인가까지 내려오고, 쉴 얼음이 없어서 익사하고, 회색곰과의 잡종화가 되고 있을 곳이 아닌 해발 3천 미터 산 정상에 나타나는 것 또한 사실이다.


    북극곰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다라는 주장을 처음 한 수잔 크록포드 박사는 본인을 개 진화 전문가이자 북극곰 전문가로 자신으로 소개하고 있지만 북극곰에 대한 동료 학자들의 논문에 인용된 적이 없다고 한다. 또한 그녀의 논문에 대한 검토 프로세스의 유효성 또한 의문으로 제기되고 있다. 또한 그녀가 기후 변화 부정 싱크탱크인 'Heartland Institute'로부터 후원을 받은 사실도 밝혀졌다. 현재 기후 온난화를 반대하는 인터넷 게시물들의 80%에서 그녀의 논문과 블로그가 인용되고 있다고 한다. 현존하는 최고의 북극곰 전문가인 이언 스털링(40년 동안 북극곰에 대해 연구하고 논문 150여 편에 5권의 책을 출판함)은 "그녀는 이 주제에 대해 '제로'의 권위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2019년 5월 빅토리아 대학교에서는 그녀와의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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