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금조

호금조. 레인보우 핀치라고도 불리고 발견자인 존 굴드 박사와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를 기리기 위해 영어로는 'Gouldian finch'라고 하며 굴드 핀치, 레이디 굴디안 핀치라고도 불린다. 참새목의 애완조류로 화려한 색상을 자랑한다. 자연에서는 씨앗을 먹는데 매일 자기 체중의 30%를 먹는다고 한다. 먹이가 풍부한 건기의 초기때 번식을 하는데 새끼의 주둥이 양 옆에 작은 구술 같은 발광체가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둥지를 깊고 길게 파는 이들의 특성상 어둡고 캄캄한 곳에 새끼를 부화시키다보니 어미가 어둠속에서 새끼의 입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여 먹이를 넣어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이런 혹이 생겼다고 한다. 이 혹은 새끼가 자라면 저절로 사라진다. 호주산이지만 20세기 들어 호주 내에서 서식지가 많이 파괴되어 개채수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바이러스 감염과 질병에도 취약하다고 한다. 호주 북부에 있는 호금조는 머리 색깔에 따라 짝을 선택하여 자손의 성별을 조절할 수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