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악어

바다악어. 크로커다일에 속하는 현존 최대의 파충류. 주로 습지와 강에서 살지만 기수지역(바닷물보다는 염도가 낮고 민물보다는 염도가 높은 물)에서 주로 서식한다. 동남아시아부터 호주에까지 서식 범위가 매우 넓으나 인간의 환경 파괴와 남획으로 서식지가 줄어드는 추세라고 한다. 과거에는 중국과 일본, 메콩강 유역에서도 서식했다고 한다. 보통 수컷 성체가 2.5~6m, 체중은 70~1,000kg에 달하며 야생이나 사육 환경에서 5m를 넘는 개체들이 흔하게 발견되는 유일한 종이다. 기록에 따르면 최대 7m 정도까지도 있었다고 한다. 현종하는 동물 중 치악력이 가장 강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6m 이상의 성체는 3.5톤의 치악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괴물같은 덩치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복잡한 의사소통, 길 암기, 사람 식별이 가능하며 인간과 감정 교감을 하는 경우도 발견된다.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내던 인간과 성인이 된 후에도 친하게 지낸다거나 인간이 주는 먹이를 받아먹거나 기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동물원에서도 사람을 태우고 기념사진을 찍는 일을 한 경우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