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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복치회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2. 3. 15:49300x250
개복치회. 포항 지역에서는 '고래복지', '골복지' 라고 잔칫날이나 제삿상에 올라가는 음식 중 하나다. 이쪽 지방에서는 이게 올라와야 '아~ 잔치 준비 제대로 했네~' 이런 평가를 받는다고. 겉껍칠 아래층을 찜기에 찌면 비주얼은 곤약 같고 식감은 곤약 같기도 하고 쫀득한 묵 같기도 하다. 생선살 같지 않고 마치 묵 같이 생겼으며 무향 무취로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먹는다. 그냥 쫄깃한 식감과 더불어 양념장 맛으로 먹는다고 보면 된다. 개복치살 외에도 간 부위도 즐겨 먹으며 대장은 막창처럼 구워먹는다고 한다. 사실 옛날에는 내장만 먹고 버렸다고 한다. 단, 쓸개 부분은 먹지 않는다. 해체할 때도 쓸개를 잘못 건드리면 살이고 내장이고 다 써지기 때문에 해체할 때도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 그밖에 국거리 볶음, 매운탕 등등 일반 생선과 먹는 방식은 대부분 비슷하다. 다만 개복치는 신선도가 떨어지면 냄새가 나고 맛이 없어져서 어획된 대부분의 개복치가 현지에서 바로 소비되어 시장에 유통되는것이 거의 없는데 최근에는 냉장, 냉동 기술이 발달되어 택배 배송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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